[ PHOTO STORY ] 



   모하치에서 건네는 봄 인사







만개한 벚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봄을 축하하는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과 달리


유럽에서는 축제와 가장 행렬의 향연으로 봄을 맞이한다.



유럽 중부의 모하치라 불리는 작은 마을에서는


유럽에서도 가장 특이별한 봄의 축제가 열린다.



수백 명의 남성과 아이들은 ‘부소’라 부르는 무시무시한 가면을 쓰고


오래된 겨울과 불길한 영혼을 쫓아내 새 봄을 맞기 위한 축제를 연다.



부소야라스(Busojaras)라는 이름의 이 축제에서는


부소를 입은 사람들이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풍요와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한 포옹을 하기도 한다.



부소 복장을 한 이들의 포옹이 달갑지 않은 어린 소녀들은


이들을 피하기 위해 도망을 다니기도 한다.



겨울과 악한 영혼을 태우기 위한 거대한 모닥불이 타오르면,


축제는 절정으로 향하고, 봄은 조금은 무섭고,


조금은 낯선 얼굴로, 그렇게 시작된다.











photo & edit Hanuta Eva


촬영지 헝가리 모하치(mohács) 부소야라스(Busoja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