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꽃 피우다

태양은 우주의 원리, 생명력의 근원, 자연력의 원천, 청춘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에너지를 선물한다.

태양의 선물로 우리는 이 여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

낮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눈부신 바다가 아무 대가 없이 우리에게 펼쳐진다.

한가로이 해먹 위에서 바라보니, 나무의 움직이는 그림자는 태양의 시간을 나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어릴 적 버스를 타고 창문을 바라보면 계속 나만 따라오던 해님은 그림자를 보여 주는 태양이 되었고

마흔을 훌쩍 넘은 지금, 태양은 나에게 꽃이 되었다.

내가 중심이었던 좁은 세계는 거대해졌고 그 중심을 지키는 태양은 아름다운 꽃이었다.

7월은 태양꽃이 활짝 피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시간이다.

많은 이들이 태양꽃 아래에서 가장 자신 있는 춤을 추며 즐거워한다.

‘페스티벌’이란 무대 위, 태양꽃의 반짝임도 리드미컬한 춤을 춘다.

- Luc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