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STIVAL LEADER 













연기한 모든 배역이 나를 만들었죠.




김명곤 (재)마포문화재단 이사장









인간에게는 다른 생명체와 명백하게 구분되는 여러가지 능력이 있다. 


그 중에서 타인의 삶을 살거나 재연할 수 있는 재능, 즉 자신을 감추고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존재가 되어 실재의 자신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인간에게만 허락된 것이다. 


다른 존재, 다른 사람의 모습을 수백, 수천번이나 살아내는 사람들. 그들을 배우라고 부른다. 


최소한 수천 년 전부터 배우라는 직업은 존재했다. 배우는 타인의 삶과 모습을 통해 가려진 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이다. 





배우 김명곤은 반 세기 이상 배우의 삶을 살아오며, 


배우이자 극단 대표, 문화관광부 장관, 대학교수,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등 다양한 위치와 역할을 수행했거나 수행 중이다. 


이런 모든 경험이 결국 ‘예술’이라는 하나의 무대 위에서 맡게 된 다른 배역일 뿐이라는 김명곤 (재)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edit Kim Jeongwon


photo Song Juyoung, Mapo Cultural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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