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REVIEW ❹] 







제33회 이천 도자기축제

낭만을 빚고 추억을 담다












자신만의 생각과 철학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승화시키는 사람들을 흔히 예술가라고 부른다. 


종일 물과 흙을 손에 묻혀가며, 혹은 뜨거운 불 앞에서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이 만든 축제가 궁금해졌다.












edit Bae Sangyoon



































HIGHLIGHTS









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민속공예)로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도시로 발돋움한 이천시는 


지난해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 예스파크(Ye’s Park)를 조성했다. 


약 12만 평의 부지에는 도자, 공예, 미술,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입주하여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예스파크는 제33회 이천 도자기축제와 함께하여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해마다 광주, 이천, 여주 등지에서는 도자기 축제가 열린다. 



그중에서도 이천은 해방 이후 전통 도예 선구자들이 모이기 시작한 곳으로, 오늘날 도예의 메카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그동안 이어져 온 도자기의 역사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33회 이천 도자기 축제가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천 예스파크에 도착했지만, 당최 어디서부터 돌아봐야 할지 막막했다. 


무려 12만 평, 축구장 55개 규모의 예스파크를 꼼꼼하게 돌아보기 위해서는 나름 철저한 계획이 필요했다. 


먼저 상시 운행하는 셔틀열차를 타고 돌아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사부작길. 사람들은 고즈넉한 거리의 풍경과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사부작길을 지나 카페거리로 들어서자 각종 먹을거리와 푸드트럭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거리에선 각설이와 아이들이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고 카페거리 곳곳에선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찾은 별마을의 크고 작은 건물들에서는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운영됐다.


 마을 주민이 직접 기획한 만큼 개성 넘치는 체험행사가 가득했다. 



별마을에 조성된 도자판매거리에는 갖가지 도자공예품을 늘어놓은 할인매장이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모았다. 


계획에 없던 지출을 하고 회랑마을로 들어섰다. 



신나는 음악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마을 한편에선 버스킹공연이 진행 중이었고 아이들은 마을 초입에 위치한 키즈파크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회랑마을에서는 도자공예품 외에도 리본, 천연염색제품, 목공예품, 가죽 공예품 등 다양한 공예품들도 판매했다. 


예스파크 주민뿐 아니라 지역 공예인들도 초청돼 저마다 부스를 열어 각지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주민 한 명 한 명이 주체가 되어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 덕분에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INTERVIEW

















김기숙 (경기도 고양시)





처음 방문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젊은 트렌드에 맞춰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점이 인상 깊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것도 많고 점점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예스파크가 상당히 넓어서 둘러보는 데 오래 걸렸지만 


예쁜 카페와 포토존이 많아서 오랜 시간 머물러도 지겹지 않았습니다. 



행사장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체험할 것도 많아 남녀노소 모두 즐기시기 좋은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조미형 (경기도 이천시)





이천 시내에서 핸드메이드 리본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천 도자기축제에는 예스파크에 거주하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시내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도 모두 참가합니다.



 저는 농촌을 테마로 각종 체험 관광을 지원하는 ‘농촌 나드리’ 소속으로 참가했습니다. 


작년부터 행사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테마도 더욱 다양해지고 즐길 것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세환 (경기도 이천시)





33년 전, 이천 도자기축제가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축제가 지역경제발전과 예스파크 홍보에 도움이 많이 되고있습니다. 



올해 이천 도자기축제는 지난해 축제보다 체험 공간도 더 많아졌고 먹을거리도 다양해졌습니다. 


아직은 과도기인만큼 점차 발전하는 예스파크의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진희, 김세영 (경기도 여주시)





이천 도자기축제에는 처음 방문했습니다. 


주에도 도자기축제가 있지만 이천에서 열리는 도자기축제가 훨씬 규모가 큰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도 타고 물레체험도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자기도 많아서 아이가 체험을 마치면 쇼핑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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