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STORY 






제23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다향표원(茶香飄遠)!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











제23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차의 본향인 하동은 1,000년이 넘는 시간을 차와 함께했다. 


차가 자라고, 그 차의 어린잎을 따 우려내고 마시는 건 한 해의 농사이고, 


한순간 끝나는 ‘끽다거(喫茶去, 차 한잔 마시고 가다)’일 뿐이지만, 


차가 지닌 투명하면서도 그윽한 향기는 한 사람에게서 한 세대로, 한 세대에서 다음 시대로 이어져 내려왔다. 



하동의 땅과 하늘과 사람에게 깊이 배인 차의 향은 이제 이 시대, 


이 공간을 넘어 다음 1,000년과 세계를 향해 번지려 한다. 


멀리 흩날려 세계에 닿고자하는 제23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의 뿌리를 찾아 하동으로 떠나보자.











OVERVIEW






• 축제명 : 제23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 주제 : 왕의 차! 다향표원(茶香飄遠)!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


•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일원


 기간 : 2019.05.10(금)~2019.05.13(월) 4일 간



• 주최 및 주관 :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


 • 연락처 : 055.880.2052


 • 홈페이지 tour.hadong.go.kr











edit Kim Jeongwon

         Bae Sangyoon

 
































 [ IDENTITY 







산하(山河)는 그대로인데, 유독 사람만이 오고 간다. 


하동군의 산하 역시 오랜 시간 제 자리에 그대로 있었을테지만, 그 곳을 찾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불렀다. 



경상남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하동군은 북으로는 지리산을, 


서쪽으로는 백운산과 맞닿아 있고, 남쪽으로는 다도해를 이룬 남해를 내려다보고 있다. 


서쪽은 지리산에서 발원한 화개천과 섬진강을 경계로 전라도와 이어진다.






하동의 이런 지리적 여건은 사람이 그 땅에 살기 전부터 크게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청동기 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며 이전부터 하동의 땅과 강,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람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동 지역에 대해 기록으로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이름은 다사촌(多沙村)이며, 신라 신문왕 대에는 한다사군으로 불렸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인 경덕왕 16년 비로소 하동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후 고려와 조선 왕조, 근현대를 지나오며 여러 차례 행정구역의 확대와 축소가 있었고,


조선 태종 때 남해현과 합하여 하남현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다시 하동현으로 분리됐다.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은 시간과 함께 몰려왔다 떠나갔지만, 


섬진강의 동쪽을 뜻하는 ‘하동’이란 이름만큼은 크게 바뀌지 않고 이어져왔다.






하동의 이름이 바뀌고, 사람이 모여들었다 흩어져도 자연은 변함없이 그 모든 것들을 품에 받아주었다. 


그런 하동의 터 위에 오랜 시간 사람이 살고, 또 차(茶)가 자랐다.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모여 자란 야생의 차나무는 하동의 보석이 됐다.


하동의 야생차는 오늘 날 축제가 됐다.





























 [ HISTORY 


차(茶)의 시간








자연이 주인인 땅





환경은 그곳에 사는 사람의 삶과 사람들이 만드는 문화와 역사를 지배한다. 


동은 산과 강과 바다를 모두 가지고 있다. 


높은 산과 바다, 계곡이 어우러져 있어 일교차도 크고 안개도 잦다. 


하동은 비 또한 많은 편인데, 연평균 강수량이 약 1,400~1,500mm를 기록해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자연은 오랜시간 하동의 주인이었다. 


산이 많은 까닭에 사람들에게는 큰도시를 이룰만한 트인 땅과 농사를 지을 편평한 땅이 부족했다. 


일찍부터 산을 개간했지만 주식인 쌀을 재배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1661년부터 1745년까지 80여 년 사이에는 하동군의 정치, 행정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하동읍을 무려 7차례나 옮겼던 기록이 남아있다. 


그만큼 하동군은 사람이 모여 큰 도시를 만들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람의 삶이 어렵고 불편했기에 자연은 오랫동안 제 모습, 제 특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근현대사의 굴곡 속에서도, 경제 개발이 국가 최고의 이념이었을 때 조차 하동의 개발과 변화는 느렸다. 


사람의 숨결이 아니라 자연의 호흡에 맞춰 시간이 흐르는 땅, 그 곳이 하동이었다. 


그리고 그 땅에는 차나무가 번성했다.












차와 하동, 차의 하동







하동 차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의 차 역사와 일치한다. 


‘삼국사기’에는 흥덕왕 3년인 828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차 종자를 가져왔고, 


이를 흥덕왕이 지리산에 심게 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 시기보다 150~200년 가량 앞선 선덕여왕 때 이미 차가 신라에 전래돼 있었지만, 


직접 재배하여 마시게 된 것은 이 때 이후이다.






조선 왕조 때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흥덕왕의 명에 의해 


지리산에 차를 심었다는 기록이 진주목 토산조에 기록돼 있다. 


이런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차를 심어 재배한 곳은 


진주목 관할의 지리산 자락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하동군이며, 


하동군의 쌍계사 입구에 차 시배지를 만들어 이를 기억하고 있다.






차는 신라와 고려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불교의 선(禪) 수행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게 됐다.


조선 후기에 활동하며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것으로 알려진 초의선사(草衣禪師)는 


차가 가진 덕을 노래한 ‘동다송(東茶頌)’이라는 송시(노래형식의 시)를 지었다. 



초의선사는 여기서 “지리산 화개동에는 차나무가 사,오십리에 뻗어 자라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보다 넓은 차밭은 없다”며, “다경(茶經)에 차나무는 바위틈에서 자란 것이 으뜸인데, 


화개동 차밭은 모두 골짜기와 바위틈에 있다”라고 화개 지역이 차의 생육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칭송했다.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던 차 문화는 불교를 숭상했던 고려시대에 크게 번성했다. 


금과 은, 철, 종이와 도자기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산물을 생산하던 특수 행정구역으로 ‘소(所)’가 있었는데, 


작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차를 생산해 왕실에 공물로 제공한 ‘다소(茶所)’가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경상도와 전라도에 여러 곳의 다소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화개 지역은 신라 시대부터 특수 계층의 거주지인 부곡(部曲)이 있었던 곳이어서 


화개다소가 신라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 WHY 


교감(交感)







자연과 사람과 차




천혜의 자연이 차나무를 기르고 좋은 찻잎을 키워내도, 


그것을 수확해 차로 만드는 나머지 일은 사람의 몫이다. 



같은 차나무에서 자란 찻잎이라도 사람의 손길과 정성에 따라 


전혀 다른 성질과 품질을 가진 차로 탄생하게 된다. 사람은 차에 가치를 입힌다.






섬진강과 화개천이 피워내는 안개와 차의 생산 시기에 커지는 일교차, 수분이 많고, 


자갈이 많은 약산성 사력토에서 우수한 차를 키운 건 하동의 자연이다. 


러나 천여 년 간, 차를 지키고 특별하게 만든 사람의 삶과 땀이 하동의 차를 완성하고 계승해 왔다.






하동은 산과 골짜기로 이뤄진 지형이 많아 지금도 차를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닦고, 딴다. 


대규모 다원에서 대량 생산은 불가능하지만 차는 자연과 교감하듯 사람과 교감해 더 깊은 맛을 간직한다. 



또한 일정한 크기와 길이의 차를 일괄적으로 수확하게 되는 기계농법과 달리 


사람은 하나 하나의 차나무에서 가장 적당하게 자란 좋은 찻잎만을 선별해 수확할 수 있다.






이는 차의 상품가치와 품질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여기에 하동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덖음(뜨거운 가마솥에서 찻잎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차 성분이 배이게 하는 건조과정)’ 


기술이 더해지면 하동의 차는 왕실에 공납하던, 


고려가 중국에 공물로 보내던 최고 품질의 차로 거듭난다.






지금도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의 전체 생산액 중 95% 이상은 우전, 세작, 중작과 대작 등 


최고 등급의 고급 녹차이며, 일반 티백과 같은 보급형 차의 비중은 5%에 불과하다. 


하동의 차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역사가 함께 만든 최고의 수제 녹차인 셈이다.













차의 이해







차는 무척이나 많은 종류가 있다. 한 종류의 차나무에서 다른 찻잎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잎을 수확하는 시기, 발효 정도 등에 따라 차의 색과 맛, 향이 모두 달라진다.






차는 우선 계절에 따라 봄차와 여름차, 가을차로 구분한다. 


봄차는 첫물차라고도 부르며 곡우부터 5월 상순 사이에 채엽한 것을 가리킨다. 


봄차는 맛이 부드럽고 감칠맛과 향이 뛰어나 최상품의 차들은 대개 봄차가 많다.






여름차는 두물차와 세물차 두 종류가 있는데, 양력 6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채엽한 게 두물차, 


8월 상순에서 중순 사이에 채엽한 것을 세물차로 분류된다. 


둘 다 차맛이 강한데, 세물차는 특히 떫은 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


 가을차는 한 해의 마지막 차로서 네물차라고도 부른다.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 사이에 채엽하며, 섬유질이 많아 생김새가 거칠다.






발효 정도에 따라서도 분류할 수 있는데, 차의 대명사인 녹차는 발효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불발효차이며, 


청차, 오룡차 등의 황차는 중간 정도 발효시킨 반발효차이다. 


차가 유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홍차는 찻잎의 산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완전발효차이다. 


그리고 곰팡이나 젖산균 등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시켜 만든 차를 후발효차라 부르는데, 중국의 보이차가 대표적이다.










































 [ WHO 


왕의 차, 세계에 닿다!







하동 녹차, 세계로




1,200년이 넘은 우리의 차와 차 문화는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중국의 전통과 역사, 차의 종류를 따라가기 어려웠고, 세밀하고 정밀하게, 


모든 것을 체계화 한 일본의 다도 문화에 비해 우리가 가진 것은 너무 작고 초라해 보였던 까닭이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우리의 차문화’에 대한 발굴과 활발한 고증작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때를 같이하여 하동 등 국내의 차 생산지 역시 차를 과학화, 브랜드화 하는데 노력했다.






하동군은 2003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지정하는 지리적 표시제에 ‘하동 녹차’를 등록해 


하동의 대표 브랜드로 녹차를 개발, 관리하기 시작했다.



2005년 쌍계사 인근의 차 시배지와 가까운 곳에 하동차문화센터를 설립해 


하동의 야생차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을 실었다.






이어 2007년 본관 준공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 하동녹차연구소는 


하동 녹차의 세계화를 위한 과학적 검증과 계량화를 위한 초석이 됐다. 


하동녹차연구소는 국내에서 하동 녹차의 위상 정립은 물론, 


세계에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연구,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하동 녹차, 세계의 유산이 되다




하동 녹차의 관리와 브랜드화에 있어 새로운 계기를 맞이한 해는 2015년이다. 



하동의 전통 차농업은 그 역사성과 수려한 농업경관 조성, 환경 보존 및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노동요 등 


다양한 차문화의 형성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리나라의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6호로 지정됐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하동군은 곧바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는 UN 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가 2002년 도입한 제도로, 


세계 각지의 전통 농업 활동과 경관, 생물 다양성, 토지 이용 체계 등을 평가해 


다음 세대에게 이어 줄 가치 있는 농업 자원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2014년 청산도의 구들장 논과 제주 밭담이 


우리나라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준비와 평가, 인증까지 아무리 빨라도 3~5년은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하동군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고 불과 한 해 뒤인 2017년에 화개면의 전통 하동차 농업시스템을 


우리나라 세 번째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했다. 



화개면 주민들은 스스로 차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차의 주 생산지인 화개면 일대를 가축을 기르지 않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청정지역으로 보존,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세계가 음미하는 하동 녹차




스타벅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영향력이 큰 커피 전문점이다. 


50대 이하 세대라면 우리 국민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에 우리의 녹차가 공급돼 세계인이 함께 마시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못하다.






하동군은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세계의 다양한 기업, 기관과 접촉을 시도해 하동 녹차를 홍보했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 역시 그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스타벅스는 하동 녹차의 전통과 우수성에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대량 재배가 어려운 현실에서 어떻게 약속한 품질의 녹차를 공급할 수 있느냐는 점에 의문을 가졌다. 


하동군은 지역 농가의 녹차를 군 에서 선별, 수매해 일정 기준 이상의 


고급 녹차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통해 스타벅스가 가졌던 의문을 믿음으로 바꾸었다.






2017년 1월 하동군과 스타벅스는 가루녹차 100t의 수출공급계약을 맺었다. 


215만 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약 25억 원에 이르는 규모였다. 


스타벅스가 입점하지도 않은 인구 5만의 하동에서 생산한 녹차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이름과 함께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








































 [ INTERVIEW 



당신의 마음이 머무는 축제



김태종 사무국장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











Q.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다른 많은 축제들과 마찬가지로 하동군의 특산품을 주제로 한 축제입니다. 


랜 역사를 가진 하동의 녹차, 그리고 다른 지역과는 다른 야생차라는 특징을 살린 축제입니다. 


초창기에는 지역의 작은 축제로 시작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우수축제까지 올라갔습니다.



2017년에 하동 전통차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며, 


하동 야생차문화는 이제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는 2022년 세계차엑스포가 개최되는데, 올해 그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우리나라 녹차의 본향인 하동이 세계차엑스포 개최 도시가 되도록 힘을 싣는 그런 축제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Q. 23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2022년 세계차엑스포를 준비하다보니, 


여기에 컨셉을 맞춰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세계차문화페스티벌을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서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차문화를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동 차뿐만 아니라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올해도 12개 나라의 차 문화를 하동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우리의 개성과 자원을 가장 잘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의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 예전에 녹차 음식 대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회 자체는 훌륭했지만 문제는 대회가 끝나고 나면 실용화가 되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식당에서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음식을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런 고민에서 나온 게 올해 새롭게 생기는 티푸드존과 티카페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스타벅스의 홍보부스도 입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동 녹차가 해외로 수출이 됐다고 하는데, 막상 일반인들은 어디에, 어느 브랜드에 수출이 됐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리크라상이 함께하는 홍보부스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매년 해오던 행사인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에서 이어지는 찻자리, 


리고 세계차문화페스티벌, 직접적인 체험프로그램인 별천지 차문화학교,


그리고 티블렌딩 대회를 넘어 관광객이 직접 블렌딩을 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구상 중입니다. 


단순하게 티블렌딩 대회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레시피와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일반인, 특히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녹차를 친근하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올해는 일부 전문가의 경연대회를 바라보는 관광객이 아닌 


자기가 호기심을 갖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축제에 찾아오고자 하는 방문객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하동에 도착한 뒤, 행사장 내부나 차 시음이 가능한 카페 등을 먼저 찾지 말고 차밭길을 걸어보길 추천합니다. 


차가 어디서 어떻게 자라고 있고, 어떤 모양과 빛, 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느끼고, 차를 만나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차를 단순히 하나의 상품으로, 돈 주고 사는 기호품이 아닌 차 자체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가진다면, 


이후 차를 만드는 체험이라던가 차를 마실 때에도 그 색과 향에 대해 더 깊은 감흥을 느끼고 맛볼 수 있을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의 여행 트랜드에 맞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녹차와 다른 산업, 상품을 결합해 한 단계 더 나아간 경험과 즐거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많은 즐거움과 프로그램을 직접 오셔서 느끼고,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HIGHLIGHTS 


2019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프로그램








세계를 잇는 차의 축제





올해로 23회를 맞는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올해에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름 아닌 2022년 하동 야생차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기틀을 이번 축제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국가 중요농업유산 및 UN 세계농업유산 등재, 하동 녹차의 스타벅스 미국 본사 수출, 


세계 축제도시 선정 등으로 세계에 하동의 이름과 하동 녹차의 브랜드를 알렸다. 



하동은 올해 축제를 세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2022년 하동 야생차 엑스포를 통해 


‘세계화’를 완성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의 글로벌 문화관광 차축제를 향한 가장 중요한 도전이 2019년 5월 시작된다.






이를 위해 23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사전행사와 대표 프로그램, 핵심 프로그램, 공식 프로그램과 


공연, 강연, 전시, 체험과 사찰 프로그램 등 모두 50개에 가까운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4일 동안 50만 명 이상이 하동을 방문해 즐기게 될 프로그램들을 미리 만나보자.









사전행사Pre-event







 하동야생차 진상행렬





 2019.04.20(토) / 광화문 광장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4월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된다. 


국민에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를 알리고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길놀이 공연’ 성격의 


사전 행사인 진상행렬을 통해 가장 먼저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Representative Programs












 축제 주제관





 축제 기간 중 / 축제장 입구



축제장 입구에 설치 돼 축제 방문객이 가장 먼저 둘러보게 될 축제 주제관은 


하동 야생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세계축제도시 가입을 통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관, 국가중요어업유산관, 세계축제도시관, 종합안내소와 공기캔 부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티카페 및 체험존




 축제 기간 중 / 차박물관 옆 화개천



한정된 축제 공간에서 하동 녹차의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분위기의 부스가 화개천 인근에 세워진다. 


티 블렌딩과 티 푸드 등 관광객이 즐겁게 쉴 수 있는 공간이자 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2019.05.11(토) 10:00~16:30 / 주행사장



우리나라 차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찻자리를 뽐내는 경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방문객에게 들차회를 베풀어 하동의 녹차를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차인들의 소장품 기증식과 함께 하동군의 오랜 숙원인 다인박물관 건립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세계 차문화 페스티벌




 축제 기간 중 / 차박물관 옆 화개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중국, 미국, 영국, 인도, 터키, 러시아, 모로코,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12개 나라의 차문화를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작은 하동 야생차 엑스포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려와 조선, 현대 등 시대에 따라 세분화 해 보여줘 방문객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인들에게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 부스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별천지 하동 차문화 학교




 축제 기간 중 / 주행사장 옆



차와 관련된 13개의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각 분야의 전문교육기관과 


차 전문가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세계 차문화 페스티벌과 연계해 하동 녹차를 오감으로 즐기는 즐거운 체험 공간이다.














힐링과 치유의 천년 차밭길 투어




 2019.05.11(토) ~ 2019.05.12(일) / 정금차밭 ~ 도심다원 ~ 차 시배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의 야생차밭을 가장 아름답게 체험할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걷기라는 현대인의 힐링 체험을 통해 축제 이후에도 


방문객이 연중 하동을 찾도록 하는 유혹의 프로그램이다.













핵심 프로그램Main Programs













지역민과 함께하는 내고장 '멋' 자랑대회





 2019.05.11(토) 16:30 ~ 18:30, 2019.05.12(일) 16:30 ~ 19:00 / 주행사장



하동군 각 읍과 면에서 참가한 사람들이 축제 주 무대 위에서 


마을의 이름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춤,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가수와 재능기부자들 공연도 이어져 흥을 더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 하동야생차밭 사진 촬영대회




 축제 종료 후 발표 / (사)하동야생차축제조직위원회



하동 야생차의 세계중요농업 등재를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축제 기간 중 하동의 야생차밭을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여 조직위원회에 제출하면, 심사 후 시상할 계획이다.














하동 야생차 정원 콘테스트




 축제 기간 중 / 축제장 내



국내 대학교의 조경학과와 하동군 내 조경업체 등이 참여해 축제장의 특정한 공간에 작은 야생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야생차 공원은 축제 기간 전문가와 관광객이 평가를 하게 되며, 이후 시상할 계획이다.















첫자리와 함께하는 악양 조씨고가 음악회




 2019.05.11(토) 18:00 ~ 19:30 / 악양 조씨고가



우리나라 근현대 소설의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인 소설 토지. 


그 토지의 실제 배경이 된 악양 조씨고가에서 야간 음악회가 열린다. 


하동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조씨고가 음악회에서는 하동의 정취와 밤의 낭만, 그리고 녹차가 주는 편안함 등 


도심의 카페와는 또다른 방법으로 녹차를, 삶을 즐기는 시간이 주어진다.














차 음식 전시 및 체험관




 축제 기간 중 / 축제장 내



차를 이용한 음식의 종류가 얼마나 많고, 그 맛은 어떨까? 


찻잎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을 눈으로 보고, 조금의 여유만 있다면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차 자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실생활에서 차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하동 야생차 야외 제다 체험장




 축제 기간 중 / 도자기 체험장 일원



도자기 체험장과 협업을 통해 도자기와 뗄 수 없는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동의 차생산자협의회에서 전통 방식의 야외 제다체험장을 운영하여 방문객에게 볼거리는 물론,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흥미로운 경험을 더한다.






































 [ SUBSEQUENCE 


제5회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문화관광의 고장 하동의 봄축제는 쉴 틈이 없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막을 내리면 곧바로 빨간 양귀비꽃이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일대를 붉게 물들인다. 


당나라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하여 지어진 양귀비꽃은 


봄의 따스한 날씨를 가득 머금고관 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흔히 봄꽃이라고 하면 벚꽃 또는 매화를 떠올리지만 봄의 끝자락에서 봄꽃의 여왕을 자처하는 매혹적인 꽃이 있다. 


바로 꽃양귀비다. 우리가 아는 양귀비와 다르게 아편 성분이 없어 오로지 관상용으로만 사용된다. 


대표적인 꽃양귀비 명소는 전국 최대 규모의 꽃양귀비밭을 가꾸고 있는 경남 하동 북천면이다.















OVERVIEW






• 축제명 : 하동북천 꽃양귀비축제


•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꽃단지 일원


 기간 : 2019.05.17(금)~2019.05.26(일) 10일간


 • 연락처 : 055.884.1235


 • 홈페이지 cosmosfestival.co.kr




















하동에서 진주로 향하는 2번 국도를 따라 새빨간 꽃양귀비가 즐비하다. 


축제가 열리는 북천면은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에서 거리가 멀고 변변한 숙소와 식당을 찾기도 어렵다. 



하지만 매년 봄과 가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100만 명의 인파가 이 마을을 찾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10여 년 전부터 이미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로 유명세를 치렀지만, 


5년 전부터는 양귀비축제까지 가세해 지역의 주가를 더 높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답게 둑방길, 도로변, 철길 가릴 것 없이 어디에나 꽃양귀비가 가득하다.


그 규모가 무려 25ha, 축구장 34개에 이르는 규모다. 



이에 북천면은 넓은 행사장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를 운행한다. 


옛 북천역에서 양보역까지 5.3km 구간을 운영하며 그중 터널 구간에서는 화려한 빛과 음악 


그리고 하동의 사계벽화를 만나 볼 수 있다. 



경관 보전 직불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축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하동의 매력과 더불어 농촌의 낭만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양귀비 꽃보다 붉은 마음, 축제로 피어나다



대표이사 문면근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









전국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와 꽃양귀비 군락지를 만들어낸 북천면의 주민은 45명에 불과하다. 


45명의 주민들이 꽃양귀비 축제의 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결성한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의 문면근 대표에게 올해 꽃양귀비 축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5월17일부터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가 열립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가 2015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했습니다. 


2015년 이전에는 9월에 개최되는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북천면의 유일한 축제였습니다. 



1년에 단 한 번 가을에만 국한되다 보니 봄철에도 기를 수 있는 작물을 고심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농·어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 축제와 도농 교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관보전직불제 사업과 연계하여 특색 있는 작물인 꽃양귀비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봄꽃축제인 꽃양귀비 축제는 꽃천지 명소로 알려진 북천면의 명성을 이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Q. 준비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은 레일바이크 체험입니다. 


2017년도에 북천역이 이전하면서 기존에 있던 철로에 레일 파크를 조성하고 


5.3km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레일 파크는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미예약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축제 기간은 물론이고 축제 전후로는 매진일 가능성이 높으니 사전예약을 권해드립니다. 



그 외에도 각종 체험과 무대공연이 준비되어 있지만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단연 꽃입니다. 


제 기간에 가장 아름다운 꽃을 보여드리기 위해 


코스모스축제가 끝난 작년 가을부터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Q. 행사 개최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A. 북천면은 아주 전형적인 농촌 마을입니다. 그만큼 농가의 고령화도 이미 많이 진행되었고, 일손도 상당히 부족합니다. 


하지만 지역 공무원과 45명의 지역 주민들이 합심하여 팔을 걷고 나서 


노력해준 덕분에 지역의 경제도 되살아나고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의식도 함양하는 효과를 얻으며 


매년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Q. 페스티벌을 독자들에게 양귀비 꽃축제에 대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영농조합법인에서는 매년 자체적으로 개선사항과 문제점이 담겨 있는 책자를 제작합니다. 


책자의 내용을 바탕으로 매년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보완하며 


방문객과 축제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품종으로 꽃양귀비 군락지를 조성했습니다. 


45명의 주민이 일궈낸 축제인 만큼 축제에서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실 수도 있지만, 


점차 발전하고 있는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재배한 농특산물을 직접 체험해 보시고 


이어 구매까지 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 02-6203-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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