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STIVAL REVIEW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2019  청정 어항에서 즐기는 맛과 향, 영양의 삼박자










새조개가 참새의 빛깔을 지니고 있으니 혹 참새가 변한 것은 아닐까. 


조선 말기의 대표적인 학자인 정약전 선생이 새조개에 관해 저서에 적은 대목이다. 


껍데기를 벗기자 드러난 살은 상당히 긴데 모양새가 영락없는 새의 부리다. 


물오른 새조개의 가격 또한 새처럼 날아올랐으나 그 맛만은 여전하다.































기후 변화는 먹거리 축제의 지형까지 바꿨다. 


매년 1월이면 개최되던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올해엔 2월로 미뤄진 까닭은 


난여름의 폭염으로 인한 새조개 작황의 부진이다. 



겨울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들이닥친 바람에 조업 시간마저 줄었다. 


‘아이들이 먹으면 새가 되어 날아간다’고 엄포를 놓았을 정도로 


옛 어른들이 귀하게 여겼던 새조개의 몸값은 그야말로 금값이 됐다. 



그럼에도 충남 홍성군 남당항 일대는 제철을 맞은 새조개를 찾아 


아침부터 줄지어 방문한 미식가들로 가득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2월 1일부터 17일까지의 대장정을 마쳤다.



























HIGHLIGHTS







남당항에 들어서니 새조개와 새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반긴다.


공터에 조성된 주차장은 점심때가 가까워지자 차량들로 만석을 이뤘다. 


상가를 가득 메운 횟집들은 장사와 호객에 분주했는데 잠시 눈을 돌렸다가 상가로 시선을 옮기면 


어느새 새조개 껍데기들이 도로변에 산처럼 높이 쌓여있다. 



당일 소비되는 물량은 여느 가게들이 비슷했고 


상가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곧 눈에 띄는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예년에 비해 줄어든 새조개 출하량을 걱정하던 사장님이 


높은 가격을 충분히 상쇄할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브샤브 한 상이 차려지고 끓는 육수에 새조개를 10여 초 담근 후 맛을 본다. 


특유의 쫄깃함과 담백함이 일품이다.







상가 옆에 마련된 부스들은 다채롭게 운영됐다. 


넓은 공간에 갖가지 품목들을 늘어놓은 할인매장이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모았고 


편에선 사격과 다트 게임으로 점수를 산정해 인형을 획득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호떡 등의 군것질거리를 판매하는 곳에도 연이은 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설 연휴와 겹친 일정 속에 개막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이 열렸던 무대에선 


한 방문객이 열창을 선보이고 있었다. 


새조개 잡기 및 까기, 연날리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일찍이 종료됐지만 


품바 공연과 같은 부대 행사는 축제 기간에 계속해서 이어졌다.







방파제로 향했다. 남당항은 당장 계절 별미를 다투는 전장의 후미에 있지만 가을이 되면 선봉에 선다. 


대하축제의 무대가 되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홍성이 자랑하는 8곳의 관광지 중 하나로서 


수산물의 보고이자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방조제 인근에서는 죽도와 안면도를 품은 수려한 경관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해 질 무렵에는 인상적인 낙조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새조개축제를 즐기러 와서 남당항의 겨울 바다가 선사하는 낭만에 폭 잠긴다.






























INTERVIEW


















박귀자 (충청남도 당진)





새조개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던 기자님이 신기합니다. 


홍성을 포함한 서해안 지역 외에도 여수 등지에서 조업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맛만은 홍성에서 난 새조개가 으뜸입니다. 


식성에 맞춰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에 야채와 함께 즐기기도 하고, 


구워서도 먹고 회로도 섭취하기도 해요. 



올해 가격이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근에 사는 저도 부담을 느낄 정도인데 


먼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이 체감하는 정도는 어떻겠어요.
















김정화 (충청남도 홍성)





동네 주민들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업과 축제 기획, 운영을 병행해요. 


제 남편도 속해 있고요. 



일대에 매립지가 조성되고 그 위로 상가가 올려진 지가 벌써 6년입니다. 


이전까지의 축제는 파라솔이나 캐노피, 몽골텐트를 설치해서 운영되곤 했어요.



 건물에 식당이나 카페 등이 많이 들어서면서 축제를 더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새조개 물량이라든지 가격 조건 때문에 예년에 비해서 방문객이 적은 듯해요.
















김형식 (충청남도 홍성)





아침 6시 즈음에 조업 현장에 나가 4시까지 새조개를 캐고 가게나 상인들에게 조달합니다. 


달리 어장을 설치하지 않고 자연산 생물을 채취하는 만큼 기후라든지


 여러 조건들이 어우러져야 풍작을 거두어 축제도 활성화될 텐데요. 



축제로 개선되는 지역경제를 차치하고 당장의 물량만으로는 전국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습니다. 


매겨진 값을 보면 생산자의 입장에서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비단 이곳만 어려운 상황인 건 아니겠지요.
















정상운 (충청남도 홍성)





남당항은 이전에 포구였습니다. 


군이나 도가 관리하는 포구와는 달리항은 해양수산부의 관할이죠. 


합법적인 축제를 개최하고, 관광지를 조성하는 등의 사업에 정부의 지원금이 운용됐습니다. 



지원과 허가 부분은 군청이 담당하지만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관리는 어촌계가 꾸린 축제추진위원회의 몫이죠. 



앞으로 보다 체계를 가꿔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공원을 만들고 요트 경기장을 건설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02-6203-1532
    WEEKLY 09:00 - 18:00
    LUNCH 12:00 - 13:00
    SAT . SUN . HOLIDAY OFF
  • 하나은행 138-910025-05104
    (주)가이드미


  • COMPANY(주)가이드미 C.E.O황순신 개인정보책임관리자황순신
    E-mail: cs@festivalall.com CALL CENTER: 02-6203-1532
    MALL ORDER LICENSE: 2014-서울마포-0508 [사업자정보확인] BUSINESS LICENSE: 214-88-34048
    ADDRESS: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12-9(동교동)
    보도윤리 준수: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규정을 준수하며, 공정성과 객관성에 기반한 취재 및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Home FESTIVAL Portal FESTIVALall APP(iOS) FESTIVALall APP(Android) FlagmanGuide APP(iOS) FlagmanGuide APP(Android)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PG사의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G 이니시스 에스크로 (서비스가입사실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