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STORY 






제33회 이천 도자기축제

일상의 예술 도자기, 낭만을 품다











제33회 이천 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1987년 이천문화원의 주관으로 첫 번째 축제가 시작된 이후, 이천 도자기축제는 이천을 대표하는 축제가 됐다.



 사라져가던 우리나라의 도자 문화를 보존, 발전시키는 축제를 넘어 


일반 대중과 도예를 서로 호흡하게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이천 도자기축제. 


지난해부터 새롭게 마련된 이천 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거듭나고 있는 이천 도자기축제를 가장 먼저 만나보자.












OVERVIEW






• 주제 : 일상의 예술 도자기, 낭만을 품다


• 주소 : 예스파크(이천 도자예술마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5번길 109


 기간 : 2019.04.26 (금) ~ 2019.05.12 (일) 17일간



• 주최 : 이천시


• 주관 : 이천 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 연락처 : +82.31.638.8609


 • 홈페이지 www.ceramic.or.kr











edit Kim Jeongwon


Kim Hyeongjung


Bae Sangyoon

 
































 [ IDENTITY 







존재에게 하나의 호흡을 가지게 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도자기를 만드는 일은 서로 다른 상태로 존재하던 것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숨을 나누는 일이다. 



가장 먼저 흙과 물의 숨이 섞이고, 유약과 불의 숨이 뜨겁게 엉겨 마침내 도자기는 태어난다. 


흙이 가졌고, 물이 가졌고 불이 가졌던 다른 성질의 숨을 하나의 형상 안에 붙들어 놓는 것. 


도자기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도자기에는 자연의 사물이 가진 숨뿐만 아니라 도공의 숨도 필요하다. 


새 숨을 불어넣는 도공의 숨은 도자기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 스민다. 도자기가 흙이었을 때부터, 물이었고,


 불의 온기였을 때부터 도공의 수천, 수만 번 의 숨이 닿아 새 숨을 가진 도자기가 세상에 나온다.









자연과 인간의 숨을 모두 가지고 태어난 도자기는 스스로 숨을 쉰다. 


밫과 함께 찬란한 숨을 내쉬기도 하고, 음악과 함께 깊은 숨을 내쉬기도 한다. 


음식을 담으면 음식과 함께, 물을 부으면 제 안에 하늘을 담고 숨쉬는 도자기. 



도자기는 그렇게 끊임없이 세상과 숨을 나누며 시간 속으로 깊어진다.


































 [ WHAT 


새 빛을 담다







과거에서 현재로




올해로 33회를 맞는 이천 도자기축제는 그동안 우리나라 도자기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도자기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의 등장으로 우리 전통 도자기의 명맥이 위협받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천에 뿌리를 내린 도공의 집념은 우리의 전통 도자기와 제작 방법을 지켜냈고, 


전통의 명맥을 잇는 것에서 나아가 부흥을 이끌었다. 


이천 도자기축제는 이천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도자기가 보여준 자신감이었고, 비전이기도 했다.



우리 생활의 모습이 바뀔수록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의 의미도 변하기 마련이다.


오늘날 도자기는 그릇에서부터 화분, 건축 자재에서부터 예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대중의 인식 속에서 도자기는 여전히 ‘전통, 역사, 오래된 것’이라는 


빛바랜 인상으로 강하게 남아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실제와는 무관하더라도 태어나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경험들로 구성된 인식은 오랜 습관처럼 고치기 어렵다. 



이천 도자기축제는 이제 이 인식을 깨려한다. 


더 이상 도자기는 박제된 역사가 아니며, 오래된 유물도 아니다. 


박물관에 옮겨두고 감탄 어린 눈으로 감상해야 할 도자기도 있지만, 


대다수의 도자기는 청바지나 휴대전화처럼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가장 손 닿기 쉬운 곳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일상의 예술 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는 도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투명하지만 단단한 유리벽을 깨기 위한 이천 도자기축제의 선언이다. 


이제 이천 도자기축제에서는 대중의 삶, 평범한 일반인의 생활에 사용되는 


아름답고 유용한 도자기의 가치를 보여주려 한다.












문화에서 생활로







이천 도자기축제는 도자기뿐만 아니라 축제 자체의 이미지도 쇄신하기 위해 과감히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천 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충실히 계승하고, 가치를 발전시켜 왔다는 자부심을 이으면서, 


30년 이상 비슷한 주제와 구성을 반복했다는 자기 성찰을 담았다.



이런 반복은 대중이 이천 도자기축제를 정적인 축제라고 정의하게 했다. 


무언가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축제라는 느낌보다 올해도 되풀이되는 도자기의 전시와 판매 행사라는 이미지를 남긴 것이다. 


매년 새로운 형태와 색, 소용을 가진 도자기가 방문객을 기다리지만 정작 방문객은 축제에 오기도 전 


이미 이천 도자기 축제를 다녀간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됐다. 



축제를 준비하는 이천시와 이천도자기 축제추진위원회는 도자기가 아니라 


축제의 이미지 자체를 바꾸지 않고서는 런 인식을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올해는 도자기를 ‘만나고’, ‘보고’ 가는 축제가 아니라 방문객이 


도자기와 함께 ‘즐기고’, 자신의 생활에서 ‘동행하는’ 축제가 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먼지를 뒤집어 쓴 도자기를 닦으면 다시 윤이 나는 것처럼, 


도자기와 이천 도자기축제가 새 빛을 담아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대목이다.



































 [ WHERE 


새 빛을 발하다







예스파크, 홈이 되다




지난 32회 이천 도자기축제는 새롭게 개장한 이천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에서 열렸다. 


오랜 시간 익숙했고, 사랑받았던 설봉공원을 나와 새 터전으로 장소를 옮긴 축제는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그러나 어려움도 있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나 통째로 비어있던 주변의 단지는 방문객에게 이질감을 느끼게 했고, 


설봉공원에 비해 많이 넓어진 축제장은 지도를 가지고도 원하는 장소에 찾아가지 못하는 현상을 만들기도 했다.


이천에서 오래 활동을 한 도예가들조차 예스파크는 처음이었고, 방문객과 다름없이 예스파크에서의 도자기축제가 낯설었다. 


모두에게 생소했던 공간에서의 첫 번째 축제는 축제의 집중도를 낮추는 부작용을 결과로 받아들여야 했다. 



그리고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축제를 기대하고 온 사람들을 만족시키기위해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봉공원에서 했던 것과 차별화된 특색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유사한 행사와 구성을 넓은 공간으로 옮겨와 펼쳐둔 모습이라는 것이었다.



예스파크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이천 도자기축제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예스파크의 비어있던 건물에는 새로운 공방이 입주했고, 


축제장 공간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축제가 끝나기 전부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문객이 원하는 장소를 보다 쉽게 가도록 안내하는 방법, 


리고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배치에 대한 고민은 이제 충분히 마쳤다. 


관계자 사이에서 조율과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 남았지만, 


고민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올해는 이천 도자기축제가 예스파크를 제대로 된 홈 구장으로 사용하려 한다.












가까워진 이천 도자기축제







올해 이천 도자기축제가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원인은 기존 데이터의 유무일 것이다. 


지난해에는 예스파크에서 열린 이천 도자기축제의 데이터가 없었다. 


올해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빅데이터 자료에 근거해 종류별로 상품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예스파크에 입주한 도예인의 공방은 물론, 이천 전지역에서 활동 중인 150여 개소의 공방이 함께 참여해 


이천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이천 도자기’의 다양한 층위와 모습을 방문객에게 보여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축제의 핵심인 본행사장 이외에도 방문객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 요소와 볼거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천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이천장터부터 전통가마 불지피기 체험, 


세분화된 대상별로 체험 편성을 달리 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포토존 등을 통해 재미있는 축제, 


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만져보고 싶은 이천 도자기축제가 되려 한다.



































 [ INTERVIEW 


도예인들이 만드는 도자기 축제











현경옥 도예가 (별마을 대표)



이천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예스파크에는 4개의 마을이 있다.


자신을 '이천 토박이'라고 소개한 현경옥 도예가는 예스파크 4개의 마을 중 별마을의 대표이다.


지난해와는 다른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 중이라는 현경옥 도예가에게 


올해 이천 도자기축제의 준비와 기대를 들어보았다.











Q. 예스파크로 옮겨와 열리는 두 번째 이천 도자기축제입니다.

지난 축제의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무엇보다 예스파크의 존재를 방문객과 일반 국민에게 알렸다는 점이 


지난해의 작지만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개장한 예스파크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열린 축제였기 때문에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아쉽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였던 게 사실입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예스파크 자체의 입주율도 낮았고, 넓은 공간에 쉴 곳도 부족해 


방문객이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질 요소가 있었습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의 경험을 거울로 삼아 예스파크에 입주한 모든 도예가들이 자신의 공방과 공방 주변의 거리, 


그리고 마을도 신경써서 가꿔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이천 도자기축제는 지난해 축제와 어떤 면에서 달라질까요?





A.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청, 예스파크 입주자, 


그리고 이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 등 축제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야기하고, 


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방문객이 또 오고 싶어지는 축제, 축제를 마치고 우리 스스로 뿌듯해 할 수 있는 


이천 도자기축제를 만들고 싶은 마음은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도예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자신의 공방과 마을을 꾸미고, 프로그램도 마을 단위별로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 중이죠. 


별 공방의 체험 프로그램도 도예가들이 모여 스스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웃한 유리공예 작가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열 생각입니다. 


미대에 다니고 있는 딸에게는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을 준비하자고 설득했죠. 


지난해 축제에서는 이처럼 개별 공방이나 도예가가 나서서 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청에서는 방문객이 축제를 즐기기 보다 편하게, 그리고 추억에 남길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곳곳에 이정표를 세워 원하는 목적지를 찾기 쉽게 한다던가,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축제에서의 또 다른 추억을 남기고, 


해나 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많이 확보하는 일 등을 


시청에서 진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이천 도자기축제가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십니까?





A. 이천 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예스파크는 아직 완성된 모습이 아닙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만족도가 높았던 축제를 여는 일 역시 


은 준비와 협의가 필요한 일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올해가 작년 축제보다 좀 더 완성된 모습, 


방문객과 준비한 모든 구성원이 지난해보다 만족하는 모습이길 바랍니다. 


올해 부족한 부분은 다음해에 보완하고, 채워나갈 수 있는 힘을 이번 축제에서 얻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입장과 이해관계가 다른 모두가 불만이 없는 축제를 지금 당장 만들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올해보다 더 좋은 축제를 내년에 만들기 위한 힘을 얻는 시간이었으면 해요.



축제를 놓고 본다면 이번 축제에 오신 분들이 앞으로 꾸준히 축제에 찾아와 주고, 


주말이면 서울에서 예스파크로 놀러 오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시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스파크는 결코 서울에서도 먼 곳이 아니거든요.



결국 우리가 축제와 예스파크를 어떻게 꾸미고 방문객을 맞이하느냐에 달려있겠지만, 


다시 방문하고 싶은 축제, 예스파크로 남는다면 올해 축제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고, 도자기도 많이 구매해 준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입니다.













Q. 페스티벌올 독자들에게 이천 도자기축제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천 도자기축제에 오면 훌륭한 도예가와 다른 예술 작가를 직접 만나고,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든다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 도예가와 예술가의 비밀스러운 작업 공간도 볼 수 있지요.


 모두가 열심히 준비 중이지만, 축제가 시작되면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점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기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변하고 있는


 이천 도자기축제와 예스파크를 꼭 한 번은 찾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HOT 


하나의 축제를

모두의 축제로








방문객을 만족시켜라





오는 4월 26일 문을 여는 이천 도자기축제는 ‘흥미 체험 축제’라는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축제를 준비 중이다. 


방문객과 도자기 생산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막힌 벽을 허물어 


방문객이 생산자로서의 체험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예스파크의 공간을 생활 터전으로 한 예스파크 입주민의 협조와 


축제에 참가할 이천 지역 도예가들의 동참과 협력은 무엇보다 필요한 요소이다.







축제의 성공을 판단하는 기준은 의외로 명확하다. 


특히 도덕적 잣대를 기준으로 해야 하는 공무원이 아니라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예스파크 입주자와 


이천의 도예가들에게는 무엇보다 축제에 시간과 노력을 쏟는 만큼 돌려받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명분만으로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쉽지 않은 까닭이다.



축제를 준비하는 이들이 실질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방문객이 즐겁고, 기분 좋게 머물다 가는 것. 방문객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열린 마음으로 도자기를 보고, 흔쾌히 도자기를 사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도자기를 만들며, 공방에서 개별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축제라는 큰 틀에서 


방문객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이미 자신을 선택한 사람에게 물레체험을 알려주는 것과 축제의 많은 프로그램 중 흥미로울 것 같아서 


선택하고 찾아온 사람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도예가들은 이천 도자기축제를 준비하며 홍보와 판매에 대한 접근도 새롭게 눈을 뜨고 있다. 


특히 최근 예스파크에서 개최한 리버마켓을 통해 어떻게 하면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추고,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됐다. 



무려 220개의 팀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2월의 리버마켓을 위해 


예스파크 주민들은 미리 주변을 청소했고, 직접 현수막을 제작했다. 


도자기를 부스와 테이블에 진열하는 것도 새롭게 고민했고, 


더욱 고무적인 것은 셀러를 위해 주민들은 화장실과 전기, 따뜻한 물을 공유했다. 



자신의 공방과는 상관없는 셀러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것.


 예스파크에 방문객을 늘리는 게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된 것은 


예스파크 주민들이 가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의 방향을 보여주었다.













이구동성








33회를 맞이하는 이천 도자기축제의 준비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축제가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올해 축제의 기획과 준비 단계에서부터 많은 이들의 바람과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히려 이천 도자기축제는 이 부정의 힘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지난해 이천 도자기축제를 경험하고 내부에서는 다양한 질책과 비판, 대안이 제시됐다. 



서로를 지탱해 주던 이웃이고, 친구였던 이들이 반대의 입장에서 다른 목소리를 냈다. 


그런 갈등을 조정하고, 협의해 나가는 길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이 든다. 



그러나 이 서로 다른 목소리의 배경에는 ‘나는 이천에서 계속 도예가로 살아갈 것이고, 


축제에도 함께할 것이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러니 내 말에 귀를 귀울이고, 동조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하나의 울림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축제의 개막까지 이천의 도예가들이 풀어야 할 유일한 과제이다.









































 [ TOGETHER 


Festival in Festival








2019 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





제33회 이천 도자기축제에서는 또다른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는 2019 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이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천 도자기축제와 함께 열리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은 경기도민이 많이 찾는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현장체험 위주의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는 물론 성인에게도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2018년에는 총 3개의 축제장에서 16만 2,849명이 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을 경험했는데, 


올해는 경기도 내 광주, 용인, 수원과 성남 등지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천 도자기 축제가 119 페스티벌의 무대가 된다.



안전 관련 체험교육을 중심으로 각종 전시와 어울림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2019 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은 예스파크 2번 게이트 안쪽의 공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OVERVIEW






• 2019 경기 안전문화 119페스티벌



• 2019.04.26 (금) ~ 2019.04.28 (일) 3일간



 예스파크(이천 도자예술마을) 2번 게이트 안쪽


경기도 신둔면 고척리 590-4, 590-2



• 주최 :이천시, 경기도소방재난 본부 






























 [ TOUR 


축제와 함께 찾는 이천의 도자 명소













사기막골 도예촌





이천이 자랑하는 9곳의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사기막골 도예촌의 명칭은 그릇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흙 성분을 뜻하는 용어에 


움막, 골짜기를 의미하는 단어를 합성해 붙였다. 



이천 3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사기막골 도예촌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간판이라기보다 조형물에 가까운 너른 곡면은 유연한 외형과 균형 잡힌 양감을 자랑하던 옛 백자를 닮았다. 


도예촌 일원을 집약한 약도가 입구에 마련되어 있다.



크고 작은 도예 업체가 밀집해 있는 도예촌은 일찍이 예술적 혼을 


보존하고 알리는 한국전통도예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전통 도자 제조 기법의 명맥을 잇기 위한 연구에 골몰한 도예장인들이 


옛 청자와 백자의 아름다움을 재현하는데 성공한 덕이다. 



작가들이 표현하는 저마다의 개성이 마을 전반에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국내 방문객 외에도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높은 품격과 예술성으로 도예촌의 공간을 채워 들어선 작업장들은 전통자기에서부터 


생활 소품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의 생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레지던스 서비스와 같은 공간 대여도 제공한다.










• 경기 이천시 경충대로 2994번길


• +82.31.638.8388


 연중 상시운영(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


 sagimakgol.com




















이천세라피아 세라믹스 창조센터





이천세계도자센터로도 불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자를 의미하는 세라믹(Ceramic)과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이름 지어진 도자예술 공원, 이천세라피아 내부에 세워져 있다. 



매년 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 특별전을 개최함으로써 세계무대에서 


도자가 겪는 예술적, 문화적 현상을 수용하고 분석한다.


동시에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며 도자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자를 위한 공간 외에도 유리공예 등을 다루는 구역을 따로 마련해 두어 순수 도자의 성격을 갖추지는 않았다.



이천세라피아는 보고, 만지고, 상상하는 도자테마파크를 표방한다. 


방문객들로 하여금 도자가 갖춘 미의 경지를 온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아름다운 정원 등으로 가꾼 외부가 그러하다. 



내부에 들어선 시설로는 세계 도자예술의 흐름과 경향을 볼 수 있는 도자전문 미술관, 


예술가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 레지던스 및 공작소와 체험관 등이 있다. 


미술사적 가치와 실용성, 소장가치 등 각기 다른 특색과 매력을 선보이는 작품들이 


빼곡한 일부 공간에선 실제로 작가들의 작업 현장을 구경할 수 있다.









• 경기 이천시 경충대로 2697번길


• +82.31.645.0730


 평일 09:00 ~ 18:30 / 평일 09:00 ~ 18:00

연중 상시운영(단,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휴관)


 www.kocef.org/02museum/04_02.asp


















인온 아트센터





인온아트센터는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며,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공간을 표방한다. 


A, B, C 동의 세 건물로 이루어져 전체적으로 1500평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자 공예와 섬유 공예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예센터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음악센터, 


그리고 통짜 유리로 제작된 창너머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카페로 실내를 조성했다.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함께 들어서 있다. 



입구를 지나 건물로 들어서는 길에 도자기로 꾸며진 공간이라든지 안내를 위한 표지와 내부 지도가 보인다.


인온아트센터는 유치부, 초/중/고등부, 성인 단체(기업워크샵, 친목모임) 등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및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평소 작가들의 작업 공간으로 쓰이는 공예센터에서는 크게 도자와 섬유 공예가 운영되지만 


외에도 방향제, 향초 등을 제작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손쉽게 공예를 접할 수 있게 하며 간단한 기법으로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도자와 관련 공예에 갖는 거리를 좁히게 한다.










• 경기 이천시 백사면 청백리로 89번길 31


• +82.31.636.09401


 평일 11:00 ~ 22:00


 www.innonart.co.kr
























 [ TOUR 


먼저 만나는 이천의 축제들













이천 체험문화축제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체험관광도시 이천에서 열리는 


이천 체험문화축제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온 가족 축제다. 



도자기 만들기체험은 물론 당나귀 타기, 승마 같은 동물체험부터 


각종 먹거리 체험까지 이천의 멋과 맛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물총 게임, 인형극, 경품 추첨 등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무료체험과 유료 체험으로 분류되며 사전예약 없이 원하는 부스에 찾아가 


직접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다.









• 기간: 5월 중(예정)


• 장소: 이천 농업 테마공원, 민주화 운동 기념공원(예정)



















산수유꽃축제





해마다 4월이 되면 이천시 백사면 일원에서는 


100년에서 500년에 이르는 수령의 산수유나무가 노란 자태를 뽐낸다. 


샛노란 꽃망울 싹을 틔운 산수유 17,000여 그루는 이천에 봄이 왔음을 알린다. 



산수유를 주제로 한 이천의 대표 봄 축제 산수유꽃축제는 2000년 처음 개최됐다. 


매년 축제 기간을 전후로 산수유의 아름다운 절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사진 애호가들을 포함한 약 2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또한 관악 공연, 산수유 꽃 예술단 공연, 노래자랑과 같은 다양한 행사도 병행된다. 


10월에는 탐스러운 새빨간 산수유 열매가 온 마을을 감싼다.









• 기간: 4월 중(예정)


• 장소: 백사면 도립리, 송말리, 경사리 일원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





이천시가 후원하는 장호원 복숭아축제는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업인과 지역사회단체에서 비롯한 작은 축제였으나, 


화려한 복사꽃밭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각종 예술공연과 이벤트가 알려지면서 점차 입소문을 탔다. 



사물놀이 경연대회, 가요제 등 이천의 문화예술과 접목한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매년 복숭아가 출하되는 시기인 9월에 열리는 장호원 복숭아축제는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장호원의 백도와 황도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기간: 9월 중(예정)


• 장소: 장호원 농산물유통센터 복숭아축제장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 332-1) (예정)




















이천 쌀문화축제





올해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천 쌀문화축제는 


전통 농경문화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 삼박자를 고루 갖춘 축제다.



벼가 익어가는 시기에 높은 일조량과 큰 일교차를 보이는 기후 및 양분 흡수가 잘되는 


사양질의 토양을 가진 이천에서 재배되는 쌀은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할 만큼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렇듯 양질의 쌀을 생산하는 이천에서 열리는 쌀문화축제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흥겨움과 농촌의 정이 있는 다시 찾고 싶은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이자 이천의 상징인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쌀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구성하여 수확의 기쁨과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 ‘쌀 맛 나는 세상 구수한 인심’을 주제로 열린 이천 쌀문화축제는 


4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신규 콘텐츠 도입, 


마당별 핵심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축제 관람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 기간: 2019.10.16(수) ~ 2019.10.20(일)


• 장소: 설봉공원 일원




















설봉문화제





약 50년간 이천의 전통 민속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힘써온 이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천 최초의 지역축제 설봉문화제는 다양한 세부행사로 구성된 종합향토예술축제다. 



축제가 처음 개최된 1987년 이후 32년간 이천의 크고 작은 지역축제와 


문화행사를 품어내며 이천의 지역문화발전에 큰 몫을 해냈다. 


오늘날 이천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축제 이천 도자기축제도 설봉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시작한 축제다. 



매년 9월 설봉공원에서 진행되는 설봉문화제는 할아버지와 떠나는 역사여행, 국악 경연대회 등 


이천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여 이천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천의 지역성을 살린 생활문화콘텐츠로 정평이 나있다.








• 기간: 매년 9월 중순


• 장소: 설봉공원




















국제조각 심포지엄





1998년 사랑과 평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제조각 심포지엄은 


도자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천이 차원 높은 조각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는 축제다. 



지금까지 약 300점의 작품이 설봉공원과 복사천 수변공원 등 


이천 전역에 설치되어 이천시가 조형 문화 예술 도시로서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천지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이천의 조각가들이 주체가 되어 시작한 국제 조각 심포지엄은 


이후 각국의 조각가가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발전했다. 



행사 기간에는 참여작가 워크숍 외에도 아티스트 토크, 도슨트 투어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 기간: 8월 중(예정)


• 작품제작: 설봉공원


• 작품배치: 이천시 관내



















설봉산 별빛축제





축제의 계절 여름이 오면 이천은 더욱 뜨거워진다. 


매년 여름밤 개최되는 설봉산 별빛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함께하는 축제다. 



여름밤 별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음악, 무용, 대중예술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은 


이천의 예술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준다.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민과 예술단체의 창작 의지를 북돋우는 행사로 


매년 한층 발전된 이천의 문화예술을 보여준다.








• 기간: 7월 중(예정)


• 장소: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 장호원 복숭아축제장 특설무대


















  • 02-6203-1532
    WEEKLY 09:00 - 18:00
    LUNCH 12:00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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