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❶ DOMESTIC]
58회 3.1 민속문화제
숭고한 정신과 민족의 혼을 담아
경상남도에서 가장 먼저 3.1운동이 일어났던 창녕군에서는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해마다 3.1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3.1민속문화제에서는
더욱 특별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소중한 것
누구든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있다. 내 목숨을 걸고 지킬 만큼 소중한 것,
그 시절 그들에겐 조국의 독립이 목숨만큼 소중했다.
3.1운동은 각계각층의 민중이 참여한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이었다.
3.1운동은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시작되어 경상도, 전라도 등
중남부 지방으로 점차 확대됐다.
한반도 최남단 경상남도에서 최초로 독립운동을 일으킨 창녕군 영산면에서는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 애국선열의 호국충절과 높은 민족 혼을 후손에게 알리기 위해
1961년부터 매년 3.1민속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개최 초기에는 일반적인 문화예술 행사의 형태였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3.1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많은 유형, 무형 민속 문화재를 발굴하며
육성하는 종합 민속문화제로 발전했다.
한국의 흥을 담아
성화 점화, 불꽃놀이 그리고 다채로운 민속공연을 볼 수 있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3.1민속문화제의 막이 오른다.
3.1운동의 호국영령에 대한 위령제와 독립 만세운동 퍼포먼스 등
3.1운동을 기리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한국의 멋을 보여주는 풍물패의 신명 나는 공연과 흥미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특히, 창녕군 영산면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25호인 영산 쇠머리대기와
26호 영산 줄다리기는 3.1민속문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행사다.
지역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가진 행사로 행사 때마다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재 시연이라 더욱 뜻깊은 행사다.
EDITOR'S PICK
남지체육공원
Namji Sports Park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835-25
www.cng.go.kr/tour
남지체육공원은 매년 봄과 가을이면 꽃의 천국으로 변하는 곳이다.
그림 같은 낙동강과 남지 철교가 보이는 체육공원 둔치에는
샛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룬다.
국내 최대규모 유채꽃축제가 벌어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수만 송이의 꽃 사이로 늘어진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꽃과 시설물이 늘어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만발하는 가을에는
봄과 마찬가지로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서 주목받는다.
overview
- 58회 3.1민속문화제
58th Folk Cultural Festival
- 2019.02.28(목) 전야제, 2019.03.01(금)~2019.03.03(일) 3일간
2019.02.28(Thu) Eve, 2019.03.01(Fri)~2019.03.03(Sun) 3days
- 창녕군 영산면 무형문화재 놀이마당
Yeongsan-myeon, Changnyeong - Intangible Cultural Asset Play Field
- www.c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