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2월에는 가장 큰 축제가 있다.
Lunar New Year's Day.
음력으로 한 해의 첫날이자 첫 명절.
그리고 첫 번째 축제인 설날이다.
설날이 오면 우린 그리운 이들을 만난다.
한참을 달려서, 혹은 한참을 기다려서
반가운 얼굴을 마주한다.
손을 잡아 따뜻한 방으로 이끌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지난 안부를 묻는다.
아이들은 어느새 한 무리가 되어
온 집안을 뛰어다닌다.
그렇게 2019년 2월,
기해년의 첫 축제가 어느 때보다 따뜻하기를
가장 행복한 해의 서막이 되기를
가만히 빌어본다.
━ 발행인 황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