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STIVAL LEADER ]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장•세•호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 



제네럴 일렉트릭, ITT 텔레콤, NYNEX, 제록스, IBM 등 미국 굴지의 기업에서 

마케팅 및 기획전략, 기업 개혁담당, 벤처개발담당 이사와 부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0년 이후에는 비즈맹그룹(USA)과 HK 시티코홀딩스, 비즈앤라이프맥스 등의 비즈니스와 

한국 국제교류재단 상임이사(The Korea Society)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로서 사회적 공헌 기업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edit - Lucy 















국제로타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총재님의 철학에 대하여 여쭤봅니다. 


국제로타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랑과 생명의 가치입니다. 

국제로타리라는 자원봉사조직에 속한 회원들은 사회적 연민을 가진 지역사회의 지도자들이며, 

그들이 함께 모여 인도주의적 봉사를 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공존하고 있는 지구를 좀 더 평화롭게 그리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국제로타리안들의 봉사의 이상을 형성하는 기본적 가치는 바로 사랑과 생명의 가치라 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제로타리의 더 근본적이며 핵심적가치는 각자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사회에 공헌하는 존재로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인은 자신의 사업을, 전문가는 자신의 직업을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가 필요로 하고 존경하는 존재로 만들기 위하여 봉사의 이상을 모든 활동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사회가 변한다는 철학을 실천해 나가면서, 동시에 사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총재님의 연설 중, 도네이션 문화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축제로 발전될 수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기부문화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상관없이 하나의 가치 중심의 습관과도 같은 것입니다.

타인을 위하여 나 자신의 소유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극히 행복한 순간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자부심, 그리고 사명감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기부처럼 훌륭하고 긍정적인 행복의 요소가 없습니다. 

행복한 기부는 기부하기 이전에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살아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함이 넘치기에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연민도 더욱 깊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삶의 감사함을 삶의 축제로 전환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은 도전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기부라는 행위 자체가 기부자에게는 하나의 축제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축제를 많은 기부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행사적 의미로 보더라도, 

그러한 축제 역시 가능하며 더욱 시대에 맞게 발전되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어떤 시대적 의미가 풍부한 기부의 목적을 축제의 주제로 택하고 기부문화에 익숙한 기부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한곳에 모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들이 그곳에서 축제적 테마 하에 다양한 창조적 프로그램들을 통해 함께 기부에 참여하며 

소통하고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획 및 시연할 수 있다면, 

축제의 형태 없이 온라인 매체를 통해 모금에만 초점을 두는 수없이 많은 비영리 조직들의 자금 모금 방법들에 비해, 

참여자들에게 더욱 큰 만족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나 사회 전체, 그리고 기부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펼쳐낼 수 있다면, 이러한 축제의 열정과 기빙 바이러스가 

사회의 모든 분야로 퍼져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미 자선바자회, 연말 자선 모금 디너, 고액기부자 만찬 등 여러 종류의 축제들이 국제로타리안에서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러한 축제들을 좀 더 시대적 문화에 맞게, 그리고 특히 젊은 세대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 있는 축제로 진화시켜 고독하고 냉혹한 도시문화,

그리고 개인주의와 물질주의가 우리의 삶을 장악하려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따뜻한 나눔과 배려, 

그리고 사랑과 생명의 가치를 전달하는 의미와 재미있는 축제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글로벌화에 국제로타리가 끼치는 영향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905년 폴 헤리스에 의해 창립된 국제로타리는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가지고 있으며 이미 200여 국가에 120만 회원을 가지고 있고 

한국에도 6만5천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조직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국제로타리는 봉사와 우정을 중요시하는 동시에 회원들 간의 우의와 인도주의적 글로벌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하나의 중요한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은 자금 모금에도 세계 Top 5 국가에 속할 뿐 아니라, 글로벌 봉사 사업에도 엄청난 금전적, 그리고 인적자원들을 투입시켜 

세계 여러 나라에 가서 봉사 사업들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인들이 타국의 상황과 문화를 접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 시대에 글로벌 가치가 무엇인지 더욱 깨닫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국제로타리는 우리의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의 각도를 넓혀 한국의 글로벌화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로타리 외 많은 조직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총재님이 생각하시는 페스티벌의 의미와 페스티벌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제게 있어 페스티벌은 “삶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삶과 페스티벌을 분리할 필요가 없이 삶 그 자체를 하나의 축제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저의 바라는 바입니다. 

숨을 쉬고 있다는 것, 생명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축제의 이유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내가 나임을 감사합니다.

나라고 하는 차별화된 존재가 존재하고 있다는 그 자체 역시 나만의 차별화된 축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라고 생각하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페스티벌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사랑을 나누는 합창이나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은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가을 낙엽들이 홀로 색깔을 가지고 매달려 있다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숲을 이루며 각자의 색깔을 통해 함께 노래를 부르다 다 함께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듯이 푸른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속에서 서로의 숨결을 느끼고 서로를 향한 사랑도 느낄 수 있는 것 바로 그것이 진정한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미 있는 페스티벌은 여운이 오래갑니다. 인생에 새로운 의미 혹은 계기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또한 페스티벌이 꼭 모두 웃음으로만 가득 차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웃었다 울었다 모든 것이 허용되고 모든 것들 자체가 삶의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되는 곳이 바로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지루할 수 있는 인생에 새로운 스파이스 즉 색다른 양념으로 더욱 맛을 내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페스티벌의 리더는 크게는 축제의 목적과 형태, 그리고 시기와 장소를 잘 선택하고 주최하는 팀을 잘 이끌어 계획했던 축제의 꿈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어야 하지만, 

작게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각자 페스티벌을 통해 무엇인가 새로운 배움과 행복의 체험을 가질 수 있는 축제 속에서의 많은 기회들을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요리는 축제의 참여자들 모두가 각자 해야 하는 것이겠으나 요리할 수 있는 재료들과 아이디어들은 축제의 리더가 미리 준비하고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결국 축제는 참석자의 숫자와 그들의 얼굴 표정 그리고 그 외 미리 정해진 축제의 목적 지수 달성으로 판가름할 수밖에 없겠으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축제 후의 삶의 변화일 것입니다.

그 변화가 그들을 좀 더 행복한 존재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이러한 축제는 사회적으로 크게 공헌한 축제이며, 그러한 일을 생각하고 만들어 낸 지도자는 사회의 존경을 받을 만한 지도자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총재님께서 나누시고 싶으신 축제에 대한 또 다른 생각들이 있으신지요?


제 인생을 바라볼 때 크게 나눠 세가지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학업에 치중했던 배움의 축제, 둘째는 미국 대기업의 경영진에 참여했던 리더십 훈련의 축제, 셋째는 지금 자원봉사자들인 

국제로타리안들과 함께 사회에 좀 더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눔과 배려의 축제입니다. 

배움, 리더십 그리고 나눔 모두 삶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축제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은 세 가지 축제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세상에는 축제를 만드는 사람과 참여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의 생각은 진정한 축제는 기획자와 참여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축제를 함께 만들어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각자의 은사들을 한 방향으로 모아 진정한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에 의한 축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할 때에 주최자나 참여자 모두가 함께 축제에 대한 책임을 나눌 수 있고 또 함께 성공시키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세계여행을 하면서 각 지방의 유명한 축제들을 찾아 참여해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하고 또 저도 남은 인생을 통해 아직 접해보지 못한 축제들을 찾아가는 것을 

저의 버킷리스트에 올려놓았습니다. 

“인생을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페스티벌의 의식을 시민들에게 열심히 심어주고 있는 페스티벌 잡지를 출간하시는 운영진 모든 분들께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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