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LEADER]

스포츠 축제의
한 축을 담당하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장


 

 

"인종, 국적, 성별, 종교 등을 뛰어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올림픽 축제를 마음껏 즐기기를 기대합니다"



 

Q. 국가대표에서 지도자로, IOC 선수위원으로 계속해서 진화 중입니다.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국가대표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 선수의 ‘권익’이었습니다. 선수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접하다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고요. 그러던 중 문대성 선수의 IOC 선수위원 당선을 통해 스포츠 외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IOC 선수위원은 선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선수와 IOC 사이의 가교로써 우리나라의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도전했고 2016년 8월 선출됐습니다.”




Q.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외국에서의 평창 동계올림픽 반응은 어떤가요.

“IOC 총회 및 회의에 참석하거나, 스포츠 관련 행사에 참석하게 되면 대부분의 IOC 위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기 때문에 IOC 위원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외국 자원봉사자들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선수촌을 이끌어갈 최연소 선수촌장으로도 활약 중이십니다.

“우선 이런 중책을 맡겨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림픽 선수촌에서 5번을 지내본 경험이 있습니다. 선수들이 어떤 점이 필요한지 또 어떤 부분들을 신경 쓰는지 잘 알기 때문에 선수촌에 머무는 동안 먼저 찾아다니며 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입니다.”




Q. 본인이 꿈꾸는 올림픽의 모습은.

“90여 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겨울 올림픽으로 아프리카 국가나 필리핀 같은 겨울 올림픽 불모지 국가에서도 참가합니다. 북한이 참여함으로써 마지막 퍼즐을 맞추었고요. 그러나 북한에만 치중하지 않고, 모든 국가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는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Q.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대한민국에 방문하는 선수들이 이번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가 스포츠 선진국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같은 빙상 종목 위주가 강세였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이후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Q. 대한민국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선 성적이 동반되어야 하구요. 여러 가지 체육행정 시스템이 원활하게 갖춰져야 합니다. 그리고 국제 스포츠 인재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이 다양한 외교활동에 참여하게 해 글로벌 인맥을 쌓고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스포츠 축제가 가진 힘은 무엇일까요.


“스포츠는 마법입니다. 특히, 올림픽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축제라고 볼 수 있죠. 올림픽을 통해 역사와 유산이 만들어질 뿐 아니라,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종, 국적, 성별, 종교 등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축제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문화 교류가 가능하게 된 것이죠.”




Q. 위원님께서 뽑으신 ‘내 삶의 축제’는 언제였나요.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한 매 순간이 저에겐 축제이자 목표였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같은 심정일거라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땀 흘려 준비했던 만큼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길 응원합니다.”




Q. 마지막으로 FESTIVALall 독자에게 하시고 싶은 이야기는.


“제게 맡겨진 선수촌장의 역할과 IOC 위원으로서 한국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맘껏 즐겨주시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FESTIVALall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번 겨울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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